[권혜림기자] 김강우·김범 주연의 영화 '미라클'이 '사이코메트리'로 제목을 변경, 오는 3월 초 개봉한다.
24일 영화사에 따르면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이코메트리는 물체를 통해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용어다.
3년차의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 분)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 아이가 유괴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는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춘동은 그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 분)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양춘동은 준이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자책하며 혼자 살아왔지만, 그 능력을 통해 알게 된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왔던 것.
그러나 준은 그 그림으로 인해 아동 유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준이 사건의 열쇠를 쥔 유일한 목격자라는 확신한 춘동은 그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다.
지난 2012년 영화 '돈의 맛'과 KBS 2TV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 연기 활동을 펼친 김강우, SBS 드라마 '그 겨울' 방영을 앞둔 청춘 스타 김범이 주연을 맡았다. 권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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