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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북한사투리 연기, 심적 부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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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배우 전지현이 북한 사투리 연기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한국 첩보액션영화 '베를린'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한국영화 톱스타들이 출연하고 충무로 액션키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베를린'은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입,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류승완 감독의 작품답게 고난도 와이어 액션부터, 맨몸 액션, 총격 액션, 폭파 액션까지 막강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인다. 총 2시간의 러닝타임 중 중반부까지는 복잡하게 얽힌 플롯으로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류승완 감독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시선을 잡는다.

이번 영화에서 통역사이자 북한 최고 요원 '표종성'의 아내 '련정희' 역을 맡은 전지현은 "많이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예니콜' 역할을 하고 바로 넘어와서 현장에서 다 한 것 같지가 않았다. 예니콜은 워낙 드러내는 인물이라 연기할 때도 오늘은 맞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련정희같은 경우에는 표현을 못헤서 매일매일이 갑갑했다. 연정희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확신이 없었다. 물음표를 가지고 스스로 달고 있었던 것 같다. 련정희 역을 위해서 북한 사투리와 스타일도 그동안과 다르다. 북한 사투리는 선생님이 항상 있었다. 북한 사투리 일등 하면서 잘했다"고 답했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 외국어 대사가 적어서 그건 괜찮았지만 대신 북한 사투리를 하는것에 대한 심적 부담이 컸다.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몰입돼 있는 신들이 많아서 말 한마디 하는 것이 부담이었다. 한번은 감정이 너무 좋았는데, 감독님이 컷을 하더라. 북한말 사투리를 한마디 잘못해서였다. 그래서 가슴이 아팠다. 대사의 중요성을 신경 쓰고 굉장히 예민해졌다."

영화 '베를린'은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요원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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