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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영입한 SK, 마운드 교통정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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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SK가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SK는 오는 20일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해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탈과 영입으로 어지러웠던 마운드의 교통정리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레이예스 활용은?

SK는 17일 좌완 투수 조조 레이예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레이예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2승 26패 평균자책점 6.04. 등판한 70경기 중 62경기에 선발 등판한 선발 자원이다.

이만수 감독은 덕 슬래튼의 영입이 불발되자 외국인 선수를 선발투수 후보로 눈을 돌렸다. 이 감독의 원래 계획은 슬래튼을 중간계투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기존 마무리 정우람의 입대로 생긴 공백을 박희수에게 맡기고, 박희수의 셋업맨 임무를 슬래튼이 책임지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슬래튼이 선수 은퇴 의사를 밝혀와 계약이 취소되면서 계획이 모두 무너졌다. 이 감독은 새 용병을 중간이 아닌 선발 감으로 물색했고, 레이예스를 최종 낙점했다. SK는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지닌 선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레이예스는 SK에서도 선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레이예스가 그동안 선발로 많이 뛰었기 때문에 선발로 쓸 생각"이라며 "캠프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무리는 그대로 박희수?

크리스 세든에 이어 레이예스까지 두 명의 새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부족했던 좌완 선발진이 보강됐다. 문제는 기존 박희수가 맡았던 셋업맨의 공백이다. 박희수가 마무리를 맡으면 중간이 휑해지고, 원래 보직을 지키자니 뒷문이 불안하다.

이 감독은 고민 끝 기존 계획을 고수하기로 했다. 일단 박희수를 마무리로 고정하고, 중간 계투진을 기존 투수들로 꾸려가겠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34홀드로 홀드왕에 오른 박희수는 역시 가장 든든한 마무리 감이다.

이 감독은 "처음부터 박희수를 마무리로 정해놨다. 일단 변동 없이 박희수 마무리 체제로 간다"며 "(셋업맨 등은) 캠프에서 성준 투수코치와 상의해 결정하겠다. 시범경기가 끝나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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