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22일 첫 방송 될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이 KBS '달빛프린스'(기획 문은애 연출 이예지)가 지난 12일 첫 녹화를 마쳤다.
이서진이 첫 게스트로 나온 첫 녹화는 비공개 속에 진행됐으며, 녹화 2시간 전부터 전 출연진과 스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스태프들과 합을 맞추며 녹화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첫 녹화를 통해 공개된 '달빛프린스'의 비밀병기는 강호동이 아닌 바로 책이었다. 유쾌한 버라이어티 토크쇼로만 알려졌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직접 선정, 그 책에 따라 주제가 선정되는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게스트가 선정한 책에 따라 매주 다른 주제를 갖게 되는 것.
이에 따라 강호동,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정재형, 탁재훈 등 다섯 프린스들은 그 주에 선정된 책의 키워드를 두고 각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하게 된다. 또한, 토크를 통해 축적된 일정 금액을 매주 게스트가 선정한 기부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나누고 따뜻함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첫 회 녹화는 유쾌하고 즐겁게 끝났다. 첫 회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생각지 못한 생소한 포맷이더라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을 함께 읽고,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느끼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진정성과 교감 그리고 훈훈한 웃음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개밥바라기별(황석영 저)'로 첫 시작을 알린 유쾌한 버라이어티 토크쇼 '달빛프린스'는 22일 밤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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