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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경 감독 "'7번방' 개봉 연기, 태풍 볼라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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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이 영화의 개봉 시기가 미뤄지게 된 사연을 밝혔다.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환경 감독은 "(개봉이 연기된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하늘의 잘못"이라고 입을 열었다.

'7번방의 선물'은 애초 '12월23일'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2년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약 1달이 밀려 올해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환경 감독은 "태풍 볼라벤이 와서 세트가 두 번이나 무너졌다"며 "후반 작업을 급하게 할 수 있었지만 주변의 모든 분들이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개봉을 미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출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지만 만들어진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영화를 처음으로 선보인 감격을 표했다.

이에 배우 류승룡은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으면 어땠을까 싶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음력으로 생각하시면 날짜가 얼추 맞을 것"이라고 재치있게 말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용구의 딸 예승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다. 류승룡과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다.

오달수는 7번방 방장 조폭 소양호로, 박원상은 사기전과 7범의 최춘호로 분한다. 김정태는 꽃미모 간통범 강만범 역을, 정만식은 부부 소매치기범 신봉식 역을 맡았다.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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