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3D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이 화려한 더빙 캐스팅을 자랑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영화 배급사 NEW에 따르면 '눈의 여왕'은 배우 박보영과 성우 출신 배우 장광, 개그맨 이수근, 배테랑 성우이자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인 최수민이 더빙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늑대소년'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보영은 '눈의 여왕'의 주인공 겔다의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겔다는 얼음 궁전에 갇힌 남동생 카이와 꽁꽁 얼어버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사악한 ‘눈의 여왕’에 맞서는 순수하고 용감한 소녀다.
겔다와 함께 눈의 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수다쟁이 트롤은 개그맨 이수근이 연기한다. 눈의 여왕의 부하인 트롤은 겔다에게 접근했다가 결국 그의 따뜻한 마음씨와 정의로움에 동화돼 눈의 여왕에 함께 맞서는 감초 캐릭터다.
베테랑 성우 최수민과 장광의 합류 역시 168년 만에 스크린에 부활한 안데르센 명작동화 '눈의 여왕'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수민은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자 1980년대 TV만화시리즈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에서의 친근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유명 성우다. 지난 2008년 애니메이션 '호튼'에서 아들인 배우 차태현과 함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으며 최근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출연해 남다른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최수민은 '눈의 여왕'에서 온 세상을 꽁꽁 얼려버린 사악한 눈의 여왕 목소리 연기를 맡아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탁월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도가니 '26년'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호평을 얻은 장광은 '눈의 여왕'을 통해 성우로 돌아와 겔다를 위험에 빠뜨리는 허당 임금님과 겔다의 아버지 등 1인 다역을 소화한다.
'눈의 여왕'은 오는 2013년 2월 초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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