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박지윤의 곁을 지키며 도움을 주던 다정한 민찬기가 이탈리아로 돌아간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시트콤 '패밀리' 86화에서는 우지윤(박지윤)이 엄마 우신혜(황신혜)로부터 독립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민찬기)의 도움도 거절한 채 혼자서 씩씩하게 청소, 요리, 취직에 도전했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 옆집 아줌마로부터 자신의 집이 강도가 들어 사람이 죽은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윤은 늦은 밤 술 취한 아저씨가 문을 두드리자 겁에 질려 알을 호출했다.
알은 한걸음에 달려와 지윤을 위해 바퀴벌레를 잡아주고, 쓰레기도 치워주고, 무서워하는 지윤을 달래줬다. 자신이 한심하다고 실망하는 지윤에게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 따뜻한 위로도 건넸다.
이어 알은 지윤에게 "아쉽지만 나는 지윤씨가 달라지는 모습을 못 볼지도 모르겠네요. 부모님께서 오라고 하셔서요. 크리스마스에 이탈리아로 갈 거예요"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알을 지켜보는 지윤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봉지커플'에 이어 박지윤-민찬기 커플까지 로맨틱한 분위기를 그리고 있는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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