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필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의 자선축구경기가 재미있는 대진으로 팬들에게 찾아온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12월1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 자선 풋살경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출범해 매년 성탄절 축구경기를 열었던 홍명보장학재단은 지난해 재미를 봤던 풋살 경기를 다시 한 번 진행하기로 했다. 추위로 인해 그라운드에서 축구경기를 할 경우 출전 선수와 관중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한 조치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의 주역들과 K리그 올스타 선수들 간의 겨루기가 준비됐다.
올림픽팀은 홍명보 감독, K리그 올스타팀은 올 시즌 K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또,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우승자인 구자명, 개그맨 이수근, 방송인 서경석 등 유명인사도 다수 참여해 이벤트 경기를 벌인다.
자선경기 수익금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다음달 3일부터 인터파크(www.sports.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일반석 입장권은 1만원, 플로어 특석은 3만원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소년소녀가장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3천명을 자선경기에 초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장학재단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재단 창립 10주년 행사를 열고 올림픽팀과 올스타팀 출전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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