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지난 10일부터 홍명보장학재단이 강원도 인제군에서 개최한 유소년 클럽 축구대회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총 6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U-10세(4학년 이하)와 U-12세(6학년 이하)로 나뉘어 열렸다. 조별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권 팀들은 챔피언십으로, 하위권 팀들은 챌린저십으로 나뉘어 결선 토너먼트 일정을 진행했다.
U-10세 챔피언십에서는 송탄주니어가 결승에서 e파란FC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U-12세 챔피언십은 홍명보 재단 이사장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유소년팀이 결승에서 파주 유소년팀을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챌린저십은 서울SKK(U-10세)와 구리 FC(U-12세)가 각각 우승을 맛봤다.
인제군에서 두 번째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컵 대회는 여름 휴가철에 개최돼 참가 선수단 및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인제군 내 숙박업소, 식당, 상가 등이 연일 만원을 이뤘다.
경기장마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응원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대회 기간 중 홍명보 이사장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따내 대회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인제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가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또, 홍명보 이사장이 인제군을 직접 방문한 것 또한 우리 고장이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즐거워했다.
◇홍명보장학재단컵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수상 내역
▲U-10세 챔피언십= 우승-송탄주니어, 준우승-e파란FC
▲U-12세 챔피언십= 우승-가시와 레이솔, 준우승-파주 유소년
▲U-10세 챌린저십= 우승-서울SKK, 준우승-뉴트리라이트
▲U-12세 챌린저십= 우승-구리FC, 준우승-서울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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