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시즌 28호골을 성공시키며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FC서울의 데얀이 K리그 39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데얀은 15일 열린 울산전에서 1골을 뽑아내며 서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최다골 기록과 함께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2003년 김도훈의 28골)을 세우며 K리그 최고 골잡이의 위용을 과시했다.
데얀과 함께 수원의 스테보가 베스트 공격수에 선정됐다. 스테보는 전북전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수원 전체 슈팅의 절반을 독점하며 팀 공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울산전에서 최단기간 40-40 달성, 통산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달성한 K리그 최고 도우미 몰리나(서울)를 비롯, 김성준(성남), 이승기(광주), 한교원(인천)이 베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분에서는 허재원(제주), 정인환(인천), 임유환(전북), 오재석(강원)이 선정됐고 경남의 김병지가 최고의 수문장으로 낙점됐다.
K리그 39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울산을 3-1로 대파하며 리그 1위를 굳건히 지킨 서울이, 베스트 매치에는 1-1 무승부를 거둔 수원-전북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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