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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네이마르-데얀 A매치 골, 호날두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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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A매치에서도 계속 위용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 칠레 원정에서 메시의 선제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2무1패, 승점 20점 고지에 오르며 남미예선 1위를 질주했다. 또 메시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총 7골을 터뜨리며 국가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펼쳐 보였다.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 브라질도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브라잘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은 폴란드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의 2골 활약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전 A매치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일본의 상승세는 삼바축구 앞에 멈춰섰고, 브라질은 A매치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A매치에서 침묵했다.

포르투갈은 홈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F조 4차전 북아일랜드와 경기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승점 7점에 머물며 조 3위로 떨어졌다. 이 경기 출전으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호날두는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침묵하며 의미있는 경기의 빛이 바랬다.

'전차군단' 독일은 난타전 끝에 스웨덴과 4-4 무승부를 거뒀고, '세계 최강' 스페인은 프랑스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K리그 득점왕 데얀(몬테네그로)의 A매치 골 소식도 들려왔다.

데얀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H조 3차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몬테네그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데얀의 골로 승리한 몬테네그로는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 잉글랜드와 승점이 같아졌고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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