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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싸이 행사장 찾아 극적 화해…"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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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싸이를 찾아 화해의 무대를 가졌다.

김장훈은 10일 오후 10시께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의 메르세데스 벤츠 '나이트 오브 더 스타즈'행사에 초청돼 노래를 부르던 싸이의 공연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김장훈은 싸이의 '낙원' 무대에 올라 노래를 함께 불렀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장훈은 "그동안 싸이와 불화를 빚었다는 보도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속이 좁은 덕에 국제적으로 커가는 싸이의 앞길을 막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고 창피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세계최고의 가수와 화해를 하는 자리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행사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싸이는 "장훈이 형과 제가 싸우는 일이 잦은데 이번이 가장 대자 싸움이었던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김장훈은 준비해둔 소주를 꺼내들며 "용서의 의미로 싸이와 원샷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싸이와 함께 러브샷을 했다.

김장훈은 "싸이가 이제 빌보드 차트 1위를 곧 할텐데 그 전에 정리를 하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었다"면서 "지금까지는 제가 속이 상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무대 밑에 내려가서 싸이가 얼마나 공연을 잘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싸이 방문은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르게 이루어졌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장훈 씨가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해 다른 병원으로 옮겨가던 중 싸이를 찾은 것 같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모르던 일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김장훈과 싸이의 일이 잘 마무리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5일 미투데이에 올린 글로 인해 '자살시도설'에 휩싸였고 싸이와 불화가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이날 김장훈이 먼저 싸이의 공연장을 찾으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5일 선공개곡을 공개한 후 오는 11월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국내에서 각종 방송 활동 등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으며 오는 15일 호주로 출국해 활동을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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