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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SK전 승리에도 4위 확정…손아섭 3안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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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명기자] 롯데가 시즌 막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최종순위는 4위로 확정됐다.

롯데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8차전에서 타선이 16안타를 몰아치며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에도 롯데는 두산이 잠실 넥센전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그래도 롯데로선 적잖은 소득이 있었다. SK에 시즌 상대전적 우세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를 보탠 롯데는 10승8패로 SK에 앞서게 돼 6일 양 팀간 시즌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우위를 차지한다. 또 최다안타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손아섭이 안타를 3개나 보태 157안타로 1위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미 정규시즌 2위에 오른 SK는 플레이오프 대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져 팀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던 만큼 두 팀은 각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주전 상당수를 쉬게 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고, SK는 숙제를 많이 떠안았다.

9월 내내 타선의 극심한 침체로 고민이 컸던 롯데는 지난 2일 KIA전 승리로 가을야구 참가를 확정지으면서 부담감을 털어낸 듯 이날 타자들의 방망이가 전반적으로 가볍게 돌아갔다. 톱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2번타자 김문호가 5타수 3안타로 공격을 주도했고, 전준우와 박준서가 2안타씩 쳐냈다. 특히 롯데는 안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박종윤이 2안타를 치며 건재를 알린 것도 반가웠다.

롯데는 이렇게 부지런히 안타를 쳐내며 16안타를 폭발시켜 한껏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수월하게 승리를 챙겼다.

롯데 마운드는 선발 진명호가 4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물러난 뒤 김성배 이명우 강영식 최대성이 이어던지며 SK 타선을 막아냈다.

SK로선 플레이오프 이후 선발 한 축을 담당해줘야 할 송은범의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이 찝찝했다. 송은범은 3이닝 동안 안타를 7개나 맞으며 4실점해 불안감을 안겼다. 초반부터 승부가 기울자 SK는 선발 라인업을 대폭 교체하며 2진급 선수들엑 출전 기회를 줬다. 그나마 최정이 2안타를 치고 도루도 2개 성공시켜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한 것이 팀에는 위안이 됐다. 홈런 26개를 치고 있는 최정은 이날 시즌 19도루를 기록, 6일 최종전에서 도루 1개만 보태면 20(홈런)-20(도루)을 달성하게 된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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