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테이큰2'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이큰2'는 개봉일인 지난 27일 18만2천911명을 끌어모았다. 개봉 후 연일 정상을 지킨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테이큰2'는 지난 27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했으며 전국 537개 스크린에서 3천153번 상영됐다.
'테이큰2'는 지난 2008년 새로운 스타일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세계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던 '테이큰'의 속편이다. 4년 만에 전편의 출연진 그대로 다시 관객을 찾았다.
영화는 1편에서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을 납치해 처절한 응징을 당한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복수를 다짐하면서 시작된다.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그가 브라이언과 아내 르노어(팜케 얀센 분)를 납치하면서 브라이언의 가족은 다시 한 번 위협에 맞닥뜨리게 된다.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일일 관객 15만5천25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385만5천66명을 동원했다. 전국 800개관에서 3천897번 관객을 만났다. 3위 '간첩'은 지난 27일 전국 438개관에서 1천981회 상영돼 2만9천915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20일 개봉한 '간첩'의 누적관객은 56만5천495명이다.
'테이큰2'와 함께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19곰 테드'는 전국 229개 상영관에서 975번 상영돼 일일 관객수 1만6천24명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2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개봉일 9천78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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