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도민구단 경남FC가 권영민 임시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경남은 27일 오후 창원 경남FC 메가스토어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권영민 임시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결정했다.
경상남도 체육회 상근 부회장인 권 대표이사는 차기 구단주 취임 후 1차 이사회까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되고 유임 여부는 구단주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권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FA컵 결승진출과 그룹A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이사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구단 발전을 위해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스폰서 확충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구단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지역 기업인 출신 권 대표이사는 경남레슬링협회 부회장, 경남체육회 감사,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체육통으로 불린다.
지난 2005년 경남 창단 때부터 이사를 맡아 구단 사정도 잘 안다. 지난 6월 25일 긴급이사회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전형두 전 대표 후임으로 임시 대표이사에 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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