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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음주 사고' 손영민 임의탈퇴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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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 손영민(25)을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KIA 구단은 21일 오후 "음주운전 사고를 낸 손영민에 대해 구단 상벌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를 망각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손상 시킨 점, 그리고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등을 들어 해당 선수의 동의 하에 임의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영민은 이날 오전 3시께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터미널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터미널 앞에 정차돼 있던 승용차를 박아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손영민은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 상태였다.

2006년 KIA에 2차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받아 입단한 손영민을 지금까지 통산 성적 313경기 27승 18패 9세이브 48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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