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 김진우와 손영민이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서 전지훈련 중이던 김진우와 손영민이 28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온다.
두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잠시 귀국했을 때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서 정밀검진을 실시했고,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본진과 함께 일본으로 2차 캠프를 떠났지만 어깨 통증이 잦아들지 않아 결국 조기 귀국을 결정하게 됐다.
두 선수는 귀국 후 재검진을 받은 뒤 광주서 재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KIA 관계자는 "일본 전지훈련이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된다. 어차피 경기에 뛰지 못해 남아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진우와 손영민은 계속된 어깨 통증으로 전지훈련서 잠시 투구를 중단하기도 했다. 약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개인훈련을 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팀 마운드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진우와 손영민이 중도 이탈하면서 KIA 투수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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