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오는 30일부터 서울 잠실,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인 이정훈 감독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 1981년과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 감독은 "아마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야구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이후 30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열리는 국제 대회를 앞둔 포부를 밝혔다.
한국은 예선에서 호주와 미국, 콜롬비아, 네덜란드, 베네수엘라와 맞붙는다. 조별 상위 3개 팀이 제2라운드 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 감독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호주전에 전력을 총동원해 예선을 통과할 계획이다. 결선에는 미국과 대만, 캐나다 등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어느 팀과 만나도 쉽게 지지 않을 전력이라고 자신한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2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 8명(심재민, 김종수, 윤형배, 송주영, 이건욱, 장현식, 이수민, 안규현), 포수 2명(한승택, 안중열), 내야수 5명(윤대영, 강승호, 김민준, 계정웅, 유영준), 외야수 5명(최윤혁, 송준석, 김인태, 이우성, 심재윤)이 출전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