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지훈이 함께 군 복무를 했던 정지훈을 향해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배우 김지훈이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오전 8시 30분 "병장 김지훈은 2012년 7월 12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힘차게 전역을 신고했다.
이날 김지훈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서기 전 동료 대원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국방부를 나섰다. 그는 이름이 같은 배우 겸 가수 정지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자 "아쉽게도 정지훈 일병이 오늘 교열 의식에 참석을 못했다"며 "외부에서 음원 작업을 하던 KCM은 아침에 들어와 교열을 해줘 감동했다"고 말했다. 장난스럽긴 했지만 배웅의 자리에 오지 못한 정지훈에게 우회적으로 서운함을 드러낸 셈이다.
이어 그는 "워날 바쁜 분이어서 이해한다"며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로서 아쉽긴 하다. 나중에 시원하게 술 한잔을 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김지훈은 지난 2010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KBS 2TV '천추태후', SBS '별을 따다줘',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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