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개봉일 27만명 동원 흥행 1위

[권혜림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일인 지난 28일 하루동안 무려 27만1천87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던 '내 아내의 모든 것'과 '후궁:제왕의 첩'을 모두 제치며 정상에 올랐다.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역대 시리즈 사상 최대 예매율을 기록하는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8일 박스오피스 2위는 2만9천941명을 동원한 '후궁:제왕의 첩'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33만 명을 돌파했다. 3위는 지난 27일 정상을 탈환했던 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일일 관객수 2만5천50명, 누적관객수 427만4천520명을 기록했다.

4위에는 지난 28일 개봉한 '캐빈 인 더 우즈'가, 5위에는 '미쓰GO'가 올랐다. '캐빈 인 더 우즈'는 일일관객 2만3천373명을, '미쓰GO'는 2만1천703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