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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밴 헤켄 대비 선발 라인업 변경…김도현·한동민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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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SK 이만수 감독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두 명의 젊은 선수를 투입했다.

주인공은 2년차 외야수 김도현과 신인 외야수 한동민이다. 김도현은 이날 우익수 8번 타자, 한동민은 좌익수 9번 타자로 각각 선발 출전했다.

동성중-진흥고를 나온 김도현은 지난해 넥센에서 프로 데뷔했는데 친정팀 넥센 투수들을 상대하게 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올 시즌 두 번째 1군 경기 출전이다. 지난 시즌 넥센에서는 3경기에 나와 8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우투좌타인 한동민은 경남고-경성대를 나온 대졸 신인이다. 이날이 프로 첫 선발 출전. 가장 최근에 나온 1군 경기는 지난 5월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으로 당시 대타로 한 타석 나왔다.

이 감독은 "(김)도현의 경우 김경기 타격코치가 적극 추전을 했다"며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좌투수에 강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문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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