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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두 골' 경남, 수원 원정에서 3-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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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경남FC가 빅버드의 날개를 부러뜨렸다.

경남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애칭 빅버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김인한의 두 골, 까이끼의 한 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경남은 27점으로 9위를 지켜냄과 동시에 3경기 무패(2승1무) 호조도 이어갔다. 골키퍼 김병지는 무실점 경기를 통산 202경기로 늘렸다.

반면, 수원은 2연패를 당했다. 단순한 2패지만 충격은 그 이상이다. 경기가 없었던 2위 FC서울(41점)을 넘지 못하며 승점 39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K리그 연속 득점 경기도 30경기에서 마감했다.

시작은 수원이 좋았다. 5분 에벨톤C가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강하게 킥을 했지만 김병지의 손에 막혔다. 10분 보스나의 헤딩은 크로스바 위로 지나갔다.

위기를 모면한 경남은 14분 까이끼가 왼쪽에서 연결한 코너킥을 강승조가 떨어트렸고 김인한이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28분 박현범의 슈팅을 최영준이 골문 앞에 서서 가로막은 것.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수원은 추가시간 까이끼에게 골을 내줬다. 강승조의 패스를 받은 까이끼의 슈팅이 수비수 곽희주에 맞고 굴절된 뒤 정성룡의 두 발 사이로 들어간 것이다.

후반, 경남은 또 한 골을 추가했다. 윤일록이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볼을 까이끼가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연결했다. 볼을 잡은 김인한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8분 에벨톤C를 빼고 발 빠른 이현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9분에도 한 차례 더 기회를 얻었다. 이용래의 코너킥을 곽희주가 헤딩슛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최영준이 문 앞에서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 추가시간 이상호의 페널티킥마저 김병지의 선방에 막히며 경남에 세 골 차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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