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장원삼 8승투' 삼성, 넥센 꺾고 3연승 질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상숙기자] 삼성이 선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1-0 영봉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전 4연승의 강세도 막을 내렸다.

선발 장원삼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확실하게 책임지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3안타 4볼넷을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8번째 승리(3패)를 챙겼다. 주키치(LG) 니퍼트(두산)과 다승 공동선두로 나서 다승왕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22구를 던져 이전까지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였던 114개도 넘었다.

두 차례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잘 넘긴 것이 승인이었다. 1회 서건창과 유한준에 안타, 강정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지만 오윤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첫 위기를 넘겼다.

5회까지 잘 막던 장원삼은 6회 다시 만루를 허용했다. 유한준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내준 뒤 박병호와 오윤을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다시 만루가 됐다. 장원삼은 다행히 이날 첫 선발 출전한 김민성을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8회말에도 등판한 장원삼은 첫 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심창민으로 교체됐다. 장원삼에 이어 등판한 심창민(0.1이닝), 오승환(1.2이닝)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삼성의 영봉승을 지켜냈다.

이기긴 했지만 삼성도 타선이 4안타에 그친 것은 아쉬웠다. 그나마 2회초 박석민의 솔로포가 이날 유일한 득점이 되면서 결승타로 연결됐다.

넥센 신인투수 한현희는 시즌 첫 선발 등판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가능성을 보였다.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경기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이 최고의 피칭을 했다. 포수 진갑용의 리드도 좋았다. 박석민의 2회 솔로 홈런이 결승 타점이 될 줄은 몰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원삼 8승투' 삼성, 넥센 꺾고 3연승 질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