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임창용(야쿠르트)이 중간계투 등판해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22일 나가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경기에 8회 중간계투로 등판, 0.2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을 내줬으나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임창용은 올 시즌 1군 합류 후 등판한 9경기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게 됐다.
5-2로 야쿠르트가 앞선 8회말 선발 아카카와 가쓰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임창용은 첫 타자 쵸노를 9구 접전 끝에 볼넷 출루시켰다. 이후 후루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투아웃을 잡으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사카모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직구가 높게 제구돼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임창용은 요미우리 4번타자 무라타에게도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로 몰린 뒤 히다카로 교체돼 물러났다.
다행히도 히다카가 아베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해 임창용의 무실점 행진을 도왔다.
이후 야쿠르트는 9회말 바넷이 마무리 등판해 그대로 승리를 지켜내며 5-2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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