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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잠실 이모저모…류중일 "최형우 4번복귀,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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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류중일 삼성 감독은 지난해 홈런왕 최형우가 4번타자를 맡기엔 아직 조금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아직 타격 밸런스라든가 몇 가지 부분에서 100%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머지 않아 우리팀 4번타자는 결국 최형우가 될 것"이라고 신임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또 "14일 대구 한화전서 최형우가 4번타자로 나선 것은 라인업 작성시 의도치 않은 착오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4번은 이승엽이 계속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선발로 2경기에 등판한 노경은이 어느 위치에 가나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의 셋업맨으로 올 시즌을 출발한 노경은은 최근 선발등판한 2경기에서 합계 13.2이닝 동안 3실점 호투했다. 그는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할 예정이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가 경기 도중 가벼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현수는 이날 2회초 삼성 6번타자 최형우의 타구를 잡기 위해 러닝트랙을 따라 중견수 쪽으로 뛰어가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중견수 이종욱과 충돌했다. 김현수는 좌측 무릎 상단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현수 대신 4회초 이성열을 교체 투입했다.

○…삼성 서울병원 임직원 2천200여명이 이날 잠실구장을 찾아 단체 관람했다.

○…두산 인프라코어 임직원 1천명과 대학생 1천명이 '두산인프라코어 데이'를 맞아 잠실을 방문, 두산을 응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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