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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주 "아이비, 타고난 순발력과 몰입…뮤지컬 배우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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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뮤지컬 배우 윤공주가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에 자신과 함께 더블 캐스팅된 가수 아이비에 대해 극찬을 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인순이, 최정원, 아이비, 윤공주, 남경주, 성기윤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올해 공연에서 아이비와 윤공주는 록시 하트 역을, 최정원과 인순이는 벨마 켈리 역을, 남경주, 성기윤은 빌리 플린 역을 맡는다.

이날 윤공주는 "처음 아이비와 함께 더블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아이비의) 타고난 미모와 몸매 때문에 무대 위에서 절로 빛이 나는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는 "실제로 연습하면서 알게 된 아이비는 TV 속 느낌과 전혀 다르다"라며 "웃기고 푼수같고 밝고 명랑하다. 게다가 (연습벌레인) 나 못지않게 열심이다"고 전했다.

아이비의 뮤지컬 도전은 지난 2010년 '키스미 케이트'에 이어 두번째다. 이에 대해 윤공주는 "지난번에 뮤지컬을 해봐서 그런지 타고난 감성과 끼가 있다. 연기를 많이 안해봤음에도 순발력과 몰입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가끔 대사를 까먹을 때도 있지만 아마 아이비의 록시를 보면 놀라도 대단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아이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6월10일부터 10월7일까지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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