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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맨유 팬들, 가가와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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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본인 선수 가가와 신지(23) 영입을 발표하자 맨유의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맨유의 가가와 영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 가가와 영입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가가와 영입을 발표했다. 아시아 선수들이 맨유에 오면 항상 그렇듯이 유니폼을 팔기 위해 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가가와 영입은 맨유의 아시아투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가가와 영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첫 번째 영입 대상자가 가가와라는 것"이라며 맨유의 가가와 영입을 비판했다.

이어 '데일리 메일'은 "가가와는 운이 없게도 타이틀을 빼앗겨 맨유 팬들이 가슴 졸이는 시기에 왔다. 첼시는 적극적인 투자로 아자르 영입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맨유는 선수 영입에 더욱 큰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좋은 선수 영입으로 그 열정을 입증해야 한다"며 맨유에 가가와보다 더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데일리 메일'은 맨유 팬들의 격앙된 반응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의 팬들은 가가와가 누구냐며 그를 능가하는 정상급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타이틀을 빼앗긴 맨유다. 그래서 팬들은 더욱 비싸고 더욱 질 높은 선수 영입을 바란다. 가가와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가가와 영입으로는 맨유팬들 마음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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