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이 201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자신했다.
울산은 오는 3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16강전은 단판 경기로 이 경기 승자가 8강에 오르게 된다.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2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한 선수들의 각오가 확고하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승리로써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이어 김 감독은 "내일 경기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지금까지는 ACL 예선전이었지만 내일은 16강이다. 여기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 동안 예선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따라서 반드시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 번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대 가시와에 대해 김 감독은 "그동안 예선을 치르며 상대에 대한 분석을 다 해놨다. 그래서 가시와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분석한 결과 가시와는 상당히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득점력이 높은 팀이다"며 가시와의 화력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울산의 '캡틴' 곽태휘는 "내일 16강전은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축구를 할 것이다. 예선전을 거치며 우리가 했던 노력들이 멈추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해서 이길 것이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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