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 시대'는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1~12시즌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91점에 그쳤다.
4년 만의 리그 우승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7~08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내리 3시즌을 바르셀로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3년 동안 스페인 축구는 바르셀로나로 통했고 스페인을 점령한 바르셀로나는 유럽 무대까지 지배했다.
하지만 2011~12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천하에 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중심에 섰고, 바르셀로나 천하에 제동을 건 기세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 천하를 만들기 위해 전진하려 한다.
호날두는 23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스페인을 지배하던 시기는 레알 마드리드로 인해 끝났다. 우리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승점 9점 차로 물리쳤다. 스페인에서 바르셀로나의 시대는 끝났다"며 바르셀로나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는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위대한 팀이었다. 아마도 우리 레알 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몇 년 동안은 프리메라리가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 시대가 열릴 것이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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