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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중원의 핵 기성용, "스페인전은 평가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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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기라드' 기성용(23, 셀틱)의 다음 시즌 소속팀은 어디일까.

셀틱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루고 돌아온 기성용이 대표팀에 소집돼 이틀째 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22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간단히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시즌 막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기성용은 서서히 정상 수준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성용은 오는 31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리는 스페인와의 평가전은 물론 다음달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원정 경기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허리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될 그도 자신의 역할에 대한 부담을 잘 알고 있었다. 기성용은 "쉬다가 와서 컨디션 조절의 의미로 6명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감각이나 체력이 100%는 아니지만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스위스로 출국해 체력을 끌어올리면 정상 훈련을 할 것 같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정상적인 킥력을 되찾는 것이 목표인 기성용은 "시즌 막판에 잘 쉬어서 큰 걱정은 없다. 앞으로 잘하면 될 것 같다"라며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중원에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우(전북 현대) 등과 맞추게 될 조합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그는 "두 사람 모두 편하다. 호흡도 나쁘지 않다. 다른 것보다도 내 컨디션이 좋아아 하고 더위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최대한 볼 소유를 오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타르에는) 잘 뛰는 선수들이 많더라"라고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페인전보다는 카타르전에 올인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전은 평가전 이상의 의미가 없다. 잘하면 좋겠지만 못해도 우리의 관심 경기가 아니다"라며 "일단 스페인전을 통해 좋은 점은 배우겠지만 카타르전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기성용의 거취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애스턴 빌라와 2부리그로 강등된 블랙번 로버스가 기성용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는 "이적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해보지 않았다. 어느 리그를 가더라도 발전과 성장이 있어야 한다. 꾸준한 출전 기회도 있어야 한다"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셀틱과는 201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최종예선에만 집중하겠다"라고 잘라 말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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