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이 서울 무대인사에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5월 극장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지난 19일 민규동 감독,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무대인사를 진행,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의정부를 시작으로 미아, 성신여대, 대학로, 신촌, 상암 등 서울 시내 극장가에서 진행된 이번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터뜨리는 등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직접 준비한 선물과 꽃을 감독과 배우들에게 직접 건넸고,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로 분한 류승룡은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는 영화 속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화답하듯 류승룡은 영화 속 삽입된 '매일 그대와'를 부르고, 영화 안에서 깨알 같은 웃음 폭탄을 안겨주는 '핑거 발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재미 뿐만 아니라 옆에 함께 오신 친구, 연인, 가족들과 더욱 가까워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임수정은 "정인은 너무 사랑스럽고 공감되는 캐릭터다. 관객들이 정인을 이해하고, 매력적으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균은 "우리 영화는 여러 번 봐도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영화다.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류승룡은 "추운 겨울 배우들과 정말 뜨겁게 찍었다. 촬영 당시 너무나 힘들었던 것들이 관객들을 만나니 다 잊혀지는 것 같다. 또한 영화가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우유 CF가 하나 들어올 것 같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자의 결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소재와 서로 다른 속내를 지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 그리고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의 파격적 연기 변신이 더해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0일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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