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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몬타뇨 '안녕 V리그'…아제르바이잔리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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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2012-13시즌 V리그에서는 그 동안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던 외국인선수를 못 볼 가능성이 높다.

남자부 삼성화재에서 세 시즌을 뛰며 최고 용병선수로 활약한 가빈 슈미트(캐나다)는 러시아리그 이스크라 오틴드소브행이 유력하다. 또한 가빈과 마찬가지로 세 시즌을 활약한 여자부 최고 외국인선수 마델라인 몬타뇨(콜롬비아)도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아제르바이잔리그로 옮길 전망이다.

이탈리아 배구 전문 사이트 '볼리볼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간) 'KGC 인삼공사에서 뛴 몬타뇨가 라비타 바쿠(아제르바이잔)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라비타 바쿠는 김연경(페네르바체) 영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 팀이다. 라비타 바쿠는 몬타뇨와 함께 2008-09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는 아우리 크루즈(푸에르토리코)도 영입한다. 크루즈는 2009-10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아 A1 빌라 코르떼세에서 뛰었다.

몬타뇨는 2009-10시즌부터 KGC 인삼공사에 입단한 뒤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선보이며 단숨에 최고 외국인선수 자리에 올랐다.

국내에서 뛰는 동안 소속팀을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몬타뇨는 2011-12시즌에도 변함 없는 공격력을 자랑했다.

몬타뇨는 정규시즌 29경기에 나와 1천76득점을 올려 여자선수로 처음으로 한 시즌 1천 득점을 넘어섰다. 그는 득점뿐 아니라 50.6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7일 조이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몬타뇨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그러나 확답은 받지 못했다. 그래서 재계약 협상이 힘들 거라고 예상했다. 몬타뇨와 최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팀 관계자는 "아직 몬타뇨측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듣지 못했지만 만약 해외 클럽으로 이적이 결정났다면 서둘러 다른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몬타뇨는 고국으로 돌아간 뒤 콜롬비아대표팀에 소집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 카를루스에서 열린 남아메리카배구연맹(CSV) 주관 2012 런던올림픽 남미예선전에 참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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