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힘차게 돌아갔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은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연승을 멈췄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상황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에게 막혀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 말 2사 1루에 다시 나왔으나 좌익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 말 공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인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2-2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 2사 2루에 다시 타석에 섰다. 텍사스 마무리 조 네이선을 상대로 2구째를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이 2할1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텍사스를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8회 말 공격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2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 11회 초 대타로 나온 아드리언 벨트레에게 네 번째 투수 조 스미스가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5-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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