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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MVP' 가빈 "삼성화재 잔류는 생각을 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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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가빈 천하'다. 삼성화재의 가빈이 V리그 최초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4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가빈이 37득점으로 변함 없이 펄펄 날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챔피언결정전 3승1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화재는 V리그 통산 6번째 우승이자 5년 연속 우승을 거두며 V리그 최강자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마음껏 뽐냈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가빈은 "MVP를 받은 것보다 팀이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우리팀의 노력이 우승 트로피에 모두 담겨 있다. MVP를 탄 것보다 이런 부분이 나를 더 기분 좋게 만든다.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MVP 수상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지난 3차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인 가빈. 이날 4차전에서는 가빈다운 모습을 찾았다. 가빈은 챔피언결정전을 5차전까지 끌고 가는 것을 기필코 막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가빈은 "5차전에 가기 싫었다. 챔피언결정전 스케줄상 피곤하고 힘든 경우가 많다. 5차전으로 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오늘 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또 감독님이 나를 믿어준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가빈은 다음 시즌에도 삼성화재에 남아있을까. 가빈은 즉답을 피했다. 가빈은 "시즌이 끝날 때마다 매번 똑같은 대답을 하고 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들이 나를 다시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음 시즌 구상은 캐나다로 돌아가서 어떤 부분이 가장 이점이 있는지 생각해본 다음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주장' 고희진 역시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고희진은 "(석)진욱이 형이 돌아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장이지만 진욱이 형 등 선배들이 너무 많이 도와줬다.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 꼭 우승하고 싶었고 8번의 우승을 채우고 은퇴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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