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가빈이 폭발했고 삼성화재는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5전3선승제) 1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48득점을 책임진 가빈의 맹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6-24 22-25 25-22 36-3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5년 연속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챔피언결정전답게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부터 듀스로 접어들었고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삼성화재였다. 24-24 상황에서 가빈의 오픈 공격과 유광우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지며 삼성화재는 26-24로 승리했다.
2세트를 22-25로 대한항공에 내준 삼성화재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3세트를 25-22로 다시 가져왔다. 그리고 4세트 명승부가 펼쳐졌다. 4세트에서는 30점 내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무려 12번의 듀스를 주고 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도 삼성화재가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섰다. 34-34 상황에서 가빈의 오픈 공격과 대한항공의 범실이 이어지며 삼성화재는 36-34,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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