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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이승기 키스 안 통했다…1위 빼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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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하지원과 이승기의 키스신이라는 카드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왕좌 자리를 뺏겼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더킹투하츠'는 는 12.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5% 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더킹투하츠'는 첫회 16.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굳히는 듯 했지만 극이 진행될 수록 시청률이 하락했다. 불안한 1위를 달리던 '더킹 투하츠'는 급기야 방송 6회 만에 SBS '옥탑방 왕세자'에 시청률 역전을 당했다.

반면 '옥탑방 왕세자'는 첫회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다소 조용한 출발을 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매회 꾸준한 시청률 상승을 보여왔다. 5일 방송에서는 12.5%의 시청률을 기록, 3주만에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더킹 투하츠'와 '옥탑방 왕세자', '적도의 남자' 등 불꽃 튀는 수목극 대결은 계속될 전망. '더킹 투하츠'와 '옥탑방 왕세자'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0.4% 포인트 격차. '적도의 남자' 역시 10.2%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더킹 투하츠'와 '옥탑방 왕세자' 등은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를 예고하는 등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고, '적도의 남자' 역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면서 복수 스토리를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어떤 작품이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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