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아하커플' 하지원과 이승기가 달콤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보인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4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5회분에서 순백의 화이트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를 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지금까지 티격태격하며 미묘한 감정을 살포시 드러냈던 두 사람이 보기 드문 명장면을 펼쳐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하지원과 이승기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애틋한 눈빛 교환을 나누는 모습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는 것. 설렘과 긴장, 두근거림과 행복함이 버무려진 두 사람의 피아노 연주로 인해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3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하지원과 이승기는 은은한 조명이 두 사람을 비추는 가운데 구노의 '아베마리아'를 연주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서로를 숨 막힐 듯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는 연기로 긴장감을 한껏 드높였던 것. 야외에서 이뤄진 피아노 연주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켰고, 두 사람은 환한 미소와 함께 절절한 느낌까지 뿜어내며 실감나는 연기를 완성해냈다.
특히 촬영 당일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 날씨가 한껏 추워졌던 상황. 하지원과 이승기는 피아노 연주를 위해 꽁꽁 언 손가락을 녹여가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얇은 옷차림을 한 두 사람은 촬영이 중단되면 두꺼운 윗옷을 덮어쓰고 있다가도 다시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애잔한 눈빛연기를 그려내며 투혼을 불살라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연기를 위해 쏟아내는 열정으로 인해 촬영장이 항상 뜨겁다"며 '두 사람을 비롯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완벽한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여서 촬영 중이다. 5, 6회에는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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