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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PD "'나가수2', 생방송 무대 적극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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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김영희 PD가 '나는 가수다' 시즌2의 생방송 무대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영희 PD는 5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는 가수다'의 시즌2 계획을 밝혔다.

김영희 PD는 이날 '나는 가수다'의 생방송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밝히면서도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생방송 무대를 적극 검토했는데 기술적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아마추어들의 생방송 무대라면 할 수 있지만 기성 가수들이기 때문에 음향의 퀄리티가 저하되는 부분에 있어 큰 반감이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어디까지 보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기술적 검토를 면밀하게 하고 있다"며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가, 생방송 무대가 가능하다면 기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되지 않을까. 혹시 좌절되더라도 다음에는 꼭 적극 시도해볼 것이다"고 밝혔다.

가수들의 심리적 불안감 역시 생방송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PD는 "두 번째 문제점은 가수들의 심리적인 부담이다. 기성 가수들의 무대이기 때문에 무대에 오르면 오를 수록 힘들다고 하더라. 생방송으로 오른다면 자신의 기량을 60~70%로도 발휘못할 거라고 이야기하는 가수들이 많아서 조율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PD는 "조율이 잘 된다면 생방송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한 발 후퇴해서 다시 가보도록 하겠다. 생방송 무대 결정 여부는 다음주쯤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또 출연 가수진 관련 "라인업이 확정이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완전히 확정될 때까지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영희 PD는 '나는 가수다'를 기획해 초창기 선풍적인 인기를 주도했지만 김건모 재도전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나가수'는 한때 폭발적인 관심과 숱한 화제를 뿌렸다. 김범수와 박정현 등이 제2의 전성기를 알렸고 정엽과 김연우 등은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은둔형 가수였던 임재범은 폭발적인 무대 카리스마로 '나가수'의 인기를 이끌었다. 한때 시청률이 20%에 육박하기도 했던 '나가수'는 중반 이후 출연 가수 자질 논란 등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2월 6일 진행된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휴지기를 가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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