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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눈물로 '강심장' 하차 "호동형님 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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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이승기가 눈물로 '강심장'을 떠났다.

이승기는 3일 방송된 SBS '강심장' YG패밀리 특집 2부를 끝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했다.

이 날 최종 강심장을 차지한 세븐은 "오늘은 제 소감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이승기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강심장 트로피를 선물했다. 이승기는 "처음 순간이 생각난다. '강심장' 처음 제안을 받고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고 제 스스로에 대한 자신 없이 시작했는데 어느덧 3년 가까이 '강심장'을 하게 됐다"며 "'강심장' 가족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게스트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강호동에 대한 말도 잊지 않았다. "같이 시작했던 호동이 형님 늘 보고싶다"고 말한 이승기는 "단독 MC 맡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신 '강심장' 제작진과 팬 여러분들, 화요일 밤 '강심장'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가 "예능인데 너무"라고 쑥쓰러워하자 세븐은 "이승기의 댄스를 보자"고 부추겼고, 이승기는 막춤을 추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밝은 미소로 "화요일에는 '강심장'!"을 외친 이승기도 결국 작별의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뒤 스크린을 통해 약 2년 6개월간의 이승기의 모습을 담은 '강심장'의 화면이 흘러가고 이승기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정주리 등 고정 게스트들도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고, '강심장'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 역시 이승기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다 눈물을 쏟으며 이승기와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한편 '강심장'은 이승기에 이어 신동엽-이동욱이 새로운 MC로 나선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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