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김진표가 XTM의 자동차 버라이어티 쇼 '탑기어 코리아' 촬영 중 겪은 아찔한 헬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3일 XTM에 따르면 '탑기어 코리아' 시즌2 MC 김진표는 지난 3월 1일 미국에서 자동차와 헬기 간 속도 대결 장면을 촬영하던 당시 현장에 있었다. 김진표는 "코브라 헬기가 추락하면서 저를 비롯한 제작진 일동과 현장 관계자 모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 앞이 캄캄했지만 다행히 폭발도 없었고 인명피해 역시 한 건도 없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지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바로 수습이 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사고는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피닉스 쿨리지 공항에서 쉐보레 콜벳과 군용 헬기 AH-1 코브라의 스피드 대결 장면을 찍다 발생했다. 헬기가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사전에 제작진과 논의된 지점을 지나쳐 방향을 잃고 추락한 것.
김진표는 "아무래도 시즌2를 앞두고 더 잘 되라고 미리 액땜한 것 같다"며 "모두가 고생한 만큼 시즌 내내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하며 더욱 강하게 돌아온 새 프로그램을 즐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탑기어 코리아' 시즌2는 오는 5일 언론을 대상으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홈페이지(www.topgearkr.com) 및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8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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