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강혜정이 1년만에 브라운에 컴백하는 tvN '결혼의 꼼수'가 2일 첫 전파를 탄다.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과 순정마초 재벌남의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강혜정과 이규한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출 뿐 아니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뉴하트' 등 인기 드라마들을 연출한 이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톡톡 튀는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 '결혼의 꼼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화끈한 대사로 속 후련하게
건희 역을 맡은 강혜정과 강재를 연기한 이규한은 극 중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인 남자 직장 상사와 여자 부하로 등장한다. 이들의 적나라한 대사와 공감가는 상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건희는 말 끝마다 '여자가~'를 외치는 강재를 향해 권총 세례를 날리는 꿈을 꿀 만큼 그와 껄끄러운 관계다. 생사가 달린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중 끔찍한 실수로 웃음거리가 된 강희, 그 책임을 지며 미국 지사로 발령을 받는 상사 강재는 최악의 관계를 향해 가게 된다.
실제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사이의 갈등을 다룬 듯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속을 뻥 뚫어주는 직설화법 대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무릎을 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건희·강재의 밀당 로맨스 '두근'
원수 지간이던 두 사람이 얼떨결에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면서 드라마는 흥미를 더해간다. 아찔한 동거를 하게 된 두 남녀 주인공이 펼치는 톡톡 튀는 캐릭터 열전과 밀고 당기는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결혼은 절대사절이었던 모태솔로 건희가 어머니 소두련(차화련 분)의 김치사업을 인수하려는 이강재와 한 집에 살아야 하는 상황은 코믹적 요소가 한껏 발현될 수 있는 조건이다. 과연 이들이 어떤 '꼼수'를 펼칠 지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시트콤 구성 가미, 톡톡 튀는 재미 준다
'결혼의 꼼수'는 시트콤 구성이 가미된 독특한 구성으로 기존 로맨스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매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해프닝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남녀 주인공들의 묘한 관계들이 얽히며 마치 시트콤처럼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줄 예정.
영화 '파파'의 최윤만 촬영감독이 합류해 감각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트렌디 드라마의 매력을 더했다. 가수 김현중이 OST 주제곡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혼의 꼼수'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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