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메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펼쳐진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총 234골을 기록하며 세사르 로드리게스(232골)의 역대 구단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또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넘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4분 사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폭풍을 몰아쳤다. 전반 17분 메시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통산 232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로드리게스의 골과 동률이 됐다.
후반 10분 그라나다의 미인스가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7분 시케이라의 페널티킥으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동점이 되자 메시가 다시 전진했다. 메시는 후반 23분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 통산 233골, 바르셀로나 구단 역대 최다골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후반 37분 테요의 네 번째 골이 터졌고, 후반 41분 메시는 또 한 골을 보태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메시는 골키퍼까지 제친 후 여유롭게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그라나다의 시케이라가 페널티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5-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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