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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연습 필요해"…김진욱 "수비 실책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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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은 스스로를 자책했다.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1-1로 비긴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은 잘 했는데, 감독이 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운영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는 뜻이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오늘 류택현과 봉중근 두 명 모두 마운드에 오른 걸 보니 내 마음이 다 찡했다. 봉중근은 앞으로 더 지켜보면서 재활이 잘 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의 실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경기는 타자들이 잘 안 맞았다. 번트와 작전 등 상황에 맞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수비 쪽에서 좀 더 실수를 줄여야 할 것 같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또 "김선우의 페이스가 좋고 위기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은 노경은의 전력투구를 칭찬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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