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가 개봉 10일만에 1만 관객을 모았다.
'말하는 건축가'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에 한 획을 그은 故(고) 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8일 전국 20개관에서 개봉을 시작해 와이드릴리즈 개봉 영화들을 제치고 예매율 7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말하는 건축가'는 개봉 10일만에 1만78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 한계와 소규모 개봉이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궈낸 성적이라 의미가 깊다.
열흘 만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집계한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진입하며 작은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포털사이트 및 SNS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공간과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완성도 높은 설계가 돋보이는 수작!'(caro***), '건축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그리고 그의 순수한 영혼에 사로잡히다'(kihyo***), '그 어떤 화려한 영화보다 감동적이고 인생이 담긴 영화'(jhunn***), '신념을 유지하며 집중하는 삶을 사는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joj***) 등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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