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세비야와의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사비와 메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9승6무2패, 승점 63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점)를 승점 7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리그 31호골을 성공시킨 메시는 3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호날두가 다음 경기에서 메시와의 격차를 얼마나 더 벌릴지가 관심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9일 말라가와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는 우승경쟁에서는 그 열기가 이미 식어버린 모양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월등히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득점왕 경쟁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열기가 뜨겁다. 시즌 초부터 호날두가 앞서나가면 메시는 추격하는 형국이다. 이런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두 개의 별이자 세계 축구를 지배하고 있는 두 명의 슈퍼스타들이 펼치는 득점왕 경쟁에 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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