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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한 한국, 이란-레바논 등과 WC 최종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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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한국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맞수 일본을 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9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을 실시했다. 톱시드의 한국은 이란, 레바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껄끄러운 상대 일본은 피했으나 지옥의 중동원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란, 레바논, 카타르 등이 모두 중동 팀이라 장시간 비행, 날씨, 시차 등에서 부담감을 안게 됐다. 또 한국에 강한 이란과 한 조가 됐고,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충격적 패배를 안긴 레바논과의 재대결도 가지게 됐다.

B조에는 호주, 일본, 오만, 요르단, 이라크가 배정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10개팀이 2개조로 나눠 4.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각조 3위는 맞대결을 펼친 후 승자가 남미 5위와 만나 마지막 0.5장을 놓고 겨루게 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A조-한국 이란 카타르 레바논 우즈베키스탄

▲B조-호주 일본 오만 요르단 이라크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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