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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도 귀국…KIA 마운드 '삐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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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양현종에 이어 김진우, 손영민까지 중도 귀국하면서 KIA 마운드가 휘청이고 있다.

KIA구단은 28일 김진우와 손영민이 일본 전지훈련 도중 귀국한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을 안고 있었던 두 선수는 일본으로 건너간 지 14일 만에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 선수의 통증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 때부터 있었다. 1차 캠프를 마치고 잠시 귀국했을 때 둘은 서울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뒤 일본 캠프에 합류했으나 통증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마무리 후보 김진우와 필승 계투요원 손영민의 조기 귀국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러나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2차 캠프의 특성상 계속 선수단에 머무르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에 힘쓰기로 했다. 김진우와 손영민은 귀국 후 재검진을 받은 뒤 광주서 재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KIA로선 두 번째 선수 이탈이다. 앞서 지난 7일 양현종과 홍성민이 미국 전지훈련 도중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양현종은 왼쪽 어깨, 신인 투수 홍성민은 오른쪽 발목 통증이 문제였다.

투수진에서 줄줄이 부상자가 나오면서 KIA 마운드도 삐걱대고 있다. 좌완 선발 후보였던 양현종의 조기 귀국 여파는 컸다. 우완 알렉스와 계약을 포기하고 고심 끝에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좌완 라미레즈를 새로 영입했다.

그뿐만 아니다. 현재 캠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한기주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미국 캠프장 인근 병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다. 휴식을 취한 한기주는 22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심동섭도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었다.

피로 누적에 따른 통증으로, 곧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했다지만 정상적인 경기 출전은 어렵다. 한창 연습경기를 진행하면서 저마다 기량 확인에 열을 올리고 있는 타 구단과 비교하면 불안한 출발임은 분명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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