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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모비스, LG 꺾고 '6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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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울산 모비스가 3연승 휘파람을 불며 6위 굳히기에 나섰다. 창원 LG는 모비스와의 승차를 좁힐 좋은 기회를 놓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모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테렌스 레더(37득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93-69로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7위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리며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쿼터까지 모비스가 19-15로 근소한 리드를 지켰던 경기는 2쿼터부터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레더와 함지훈, 양동근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하며 2쿼터에만 무려 32점을 올렸다. 그 결과 2쿼터를 마친 뒤 스코어가 51-29, 22점 차로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LG도 문태영(20득점)과 애론 헤인즈(18득점)의 쌍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레더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시종일관 모비스가 큰 폭의 리드를 지킨 끝에 93-69 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레더가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함지훈의 활약도 돋보였다. 함지훈은 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는 등 상무에서 복귀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함지훈의 복귀로 왜 모비스가 6위 싸움에서 유리해졌다는 평가를 받는지를 입증하는 활약이었다.

함지훈 외에도 양동근(10득점 7어시스트)과 박구영(12득점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모비스는 주전들이 고루 활약을 펼치며 쉽게 경기를 따냈다. 반면 LG는 턴오버를 무려 17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남은 9경기에서 6승만 따내면 자력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됐다. 반면 2연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LG는 모비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3패로 밀리며 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 8일 경기 결과

▲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모비스 93(19-15 32-14 21-25 21-15)69 창원 LG

▲ (부산 사직체육관) 부산 KT 69(21-17 17-17 18-22 13-19)75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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