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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박주영 짧은 만남…맨유, 아스널에 짜릿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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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양박(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아스날)이 짧지만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나란히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박지성과 박주영은 각각 후반 32분, 39분 팀의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되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더비가 성사됐다. 박지성은 결승골 과정에 관여했고 박주영은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 전·현직 주장들의 겨루기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웠다.

경기는 맨유(승점 51점)가 이기며 토트넘 홋스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1위를 지킨 맨체스터 시티(54점)에 승점 3점차 2위를 유지했다.

라이벌전답게 팽팽하던 경기는 전반 종료 직전 맨유의 선제골로 더욱 달아올랐다.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가 연결한 가로지르기(크로스)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로빈 판 페르시를 중심으로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애론 램지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고 26분 동점골을 넣었다. 챔벌레인이 왼쪽 측면으로 전진패스한 것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판 페르시가 왼발로 골맛을 봤다.

1-1이 되자 맨유는 32분 박지성을 투입했다. 박지성은 몇 차례 볼터치를 하다 결승골에 관여했다. 폴 스콜스가 후방에서 연결한 패스를 박지성이 받아 발렌시아에게 내줬다. 이를 받은 발렌시아가 뒤로 흘린 볼을 대니 웰벡이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39분 최후의 카드로 박주영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박주영은 지난 8월 30일 아스널에 입단해 칼링컵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총 4경기에 나섰지만 정규리그는 출전하지 못했다. 어렵게 첫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네 번의 볼 터치 외에는 슈팅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손흥민(함부르크)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5로 대패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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