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다르빗슈 유(26)의 텍사스 입단이 확정되면서 일본 내에서 그의 빅리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19일 다르빗슈와 텍사스의 계약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다르빗슈는 이날 텍사스와 계약기간 6년에 평균연봉 1천만달러 등 총액 6천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마쓰자카 다이스케(32)가 보스턴과 계약하면서 받았던 6년간 5천200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스포츠닛폰'은 다르빗슈가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텍사스 선발진의 기둥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맞붙게 될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신문은 텍사스의 리그 3연패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는 다르빗슈가 푸홀스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라 내다봤다. 푸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획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LA 에인절스로 이적해 다르빗슈가 입단한 텍사스와 같은 지구에서 뛰게 됐다.
등번호 11번이 유력한 다르빗슈에게는 전속 통역과 전속 트레이너가 제공된다. 사이영상 등의 타이틀을 획득할 경우에는 보너스가 지급되고 퍼스트클래스의 미일 왕복 항공권 등도 계약의 부대조건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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